학부소개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Media & Communication Studies)이란?

우리가 주변에서 접하는 모든 것은 사실 커뮤니케이션의 결과입니다. 개인의 머리속을 맴도는 생각들도 자신과의 내적인 커뮤니케이션이며, 정부, 국회, 언론, 기업, 학교와 같은 조직체들도 구성원들 간의 커뮤니케이션과 협력과 경쟁을 통해 존재합니다. 국가 간에 분쟁이 발생하면 대표자들이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해법을 모색하고, 정부와 기업은 사회 구성원들의 마음을 얻기 위해 끊임없이 커뮤니케이션을 시도합니다. 커뮤니케이션으로부터 벗어나는 것이 가능할까요? 외딴섬에 홀로 있다고 해도 보고 듣고 느끼는 것을 멈출 수는 없듯이 우리는 항상 환경과 커뮤니케이션하며 살아가며 단 한 순간도 그로부터 벗어날 수 없습니다.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의 선구자인 해롤드 라스웰(Harold Lasswell)은 "누가(Who) 무엇을(what) 어떤 채널을 통해(in which channel) 누구에게 (to whom) 말하며, 이는 어떤 효과를(with what effect) 갖는가?"에 관련된 모든 현상을 연구하는 것이 이 분야의 목적이라고 정의 했습니다. 오늘날의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은 라스웰의 정의를 넘어 우리 삶의 구석 구석에 편재하는 광범위한 커뮤니케이션 현상들을 다루는 학문 분야입니다. 특히, 현대 사회의 근간이 되는 매개된 커뮤니케이션(mediated communication)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하는 다양한 미디어에 대한 연구를 통해 커뮤니케이션 기술의 발전과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간의 상호작용을 규명하는 데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은 언어학, 철학, 정치학, 사회학, 경제학, 심리학, 미학, 정보과학 등의 인접 학문들이 서로 교차하는 지점에 위치한다는 점에서 '학문의 십자로'로 불리기도 합니다.


미디어커뮤니케이션 전공자들에게는 인간과 사회에 대한 깊은 관심과 다양한 학문 분야를 가로지를 수 있는 넓은 시야가 요구됩니다. 결국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을 공부한다는 것은 학문 간의 벽을 넘고 현상들 간의 연결을 통해 복잡한 커뮤니케이션 현상에 대한 분석력과 통찰력, 그리고 연관된 현실적 문제들의 해결책을 찾아내는 능력을 키우는 것을 의미합니다.


지나간 과거는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역사(history)로 되살아나고, 먼 미래에 대한 이상도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현실이 됩니다. 커뮤니케이션으로 더 나은 세상 만들기를 꿈꾸는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과목 이수체계도

-모든 학생은 매 학기 수강신청 전 담당지도교수의 수강지도(면담)를 받아야 함
-기타 수강신청 일정 및 수강과목은 학과홈페이지의 공지를 확인하여야 함학부소개 -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